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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시아나, 조만간 긴급조정권 발동"

<8뉴스>

<앵커>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파업이 노사협상만으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곧 정부가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업 18일째, 세계 최장 수준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나 사태에 대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환/노동부 장관 : 조만간 자율해결이 이뤄질지 않을 경우 공익사업장적 특성을 감안, 긴급조정권 발동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이번주말까지는 자율교섭으로 사태를 해결하도록 최대한 설득하겠지만,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노동부는 오늘(3일) 오후 정병석 차관을 속리산 농성장에 보내고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노동부로 불러, 노사 양측에 이런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합법파업이라도 즉각 중단해야 하며 노사양측은 30일 이내에 합의를 하거나 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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