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내린 강한 빗줄기는 잦아들었지만 피해는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10명을 비롯해 이번 비로 모두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300mm이상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전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전북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산사태 등으로 모두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김천시 구성면에서도 오늘(3일) 오전 하천 다리를 건너던 주민 2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실종되는 등 이번 비로 김천에서도 3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 강원도 철원에서 가족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가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7살 송 모양은 실종지점에서 3k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북 임실 관촌면과 김제 원평면, 전주 팔복동 등에서 모두 327가구가 침수됐고 산사태로 가옥 5채가 매몰되거나 붕괴됐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경남 거창군 고제면 입석마을 진입로가 침수되면서 이 마을 13가구 30명의 주민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또 오전 9시쯤에는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 덕유산 휴게소 부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도로공사는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상행선 통행은 내일 새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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