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넘게 계속되온 북핵 6자회담이 빠르면 오늘(3일) 공동성명 형식의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최종 조율을 시도합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어제 수석대표 전체회의에서 의장국인 중국이 제시한 공동합의문 4차 초안에 대한 본국의 훈령을 받는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4차 초안은 A4 용지 석장 분량으로, 모두 7-8개 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호한 해석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표현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국 대표단 본국에서 제한적인 수정을 요구할수 있지만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게 우리측 회담 관계자의 전망입니다.
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오후 수석대표 전체회을 다시 열어 이 4차 수정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시도합니다.
앞서 우리측 송민순 수석대표는 4차 초안이 각국의 관심 사항을 가장 균형있게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송민순/한국 수석대표 : 많은 양자접촉과 차석회의 안을 균형있게 반영시킨 수정안이다.]
북한 김계관 수석대표도 북-미간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계관/북측 수석대표 : 물론 의견 상이도 있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좁혀서 결과물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힐 수석대표도 회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면서 4차 초안에 대한 워싱턴의 회신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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