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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많은 비…중부에 최고 150mm 호우

충남,호남,영남내륙,영남남해안에 호우중의보 내려

<8뉴스>

<앵커>

오늘(2일)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또 예보됐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중부지방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들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충남과 남부 대부분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다가서고 있어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 그밖의 지방에도 20에서 6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춘식/기상청 예보관 : 서쪽에서 다가오는 발달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공기가 몹시 불안정한데다 북상중인 태풍 '맛사'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의 우려가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계곡이나 하천의 범람 가능성도 있다면서 강가나 계곡에서 야영중인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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