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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개성관광에 4천8백억원 투자

<8뉴스>

<앵커>

앞으로 더 발전되면 현지 숙박은 물론이고, 평양 관광도 함께 할 수 있게 됩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10년 동안 4천8백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광공사는 개성 관광자원 개발에, 10년 동안 3단계에 걸쳐 4천8백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년동안 평화관광센터를 짓고, 3,4차년도엔 기존 숙박시설을 개보수한 뒤, 그뒤 6년동안 복합단지인 평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입니다.

6천7백평 규모의 평화관광센터에는 호텔과 관광정보센터, 개성박물관 등이 들어섭니다.

개성 민속여관과 자남산 여관을 백실 규모로 개보수해 숙박관광을 확대하는 한편, 평양 관광과 연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12만평 규모의 평화관광단지에는 전통 호텔과 콘도, 온천과 민속촌, 이산가족 만남의 장까지 갖춰져 외국관광객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금강산 관광이 겪었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별 입장료 지불 방식과 단계적인 추진 방식으로 사업성을 초기부터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본관광 요금은 당일코스는 100달러, 1박2일은 200달러, 3박4일은 330달러, 3박4일은 460달러로 책정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첫 해 34만명을 시작으로 10년 뒤면 200만명이 개성을 찾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간 매출도 5년 뒤면 천억원을 넘어서고, 북한의 입장 수입도 1인당 2만원을 기준으로 10년간 6억 천4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광공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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