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 소식입니다. 참가국들은 6자 회담이 시작한 뒤 세번째 수석대표 전체회의를 오늘(2일) 열 예정입니다. 중국이 제시한 공동합의문 3차 초안을 놓고, 문안 조율을 진행합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오전에 수석대표 전체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지금은 북한과 중국이 양자접촉을 갖고 있고 북-미간 접촉도 예정돼있습니다.
수석 대표들은 어제(1일) 차석대표 회의를 바탕으로 중국이 정리한 공동합의문 3차 초안을 놓고, 공동합의문 문안 조율을 시도합니다.
참가국들은 필요에 따라서는 차석대표 회의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측 회담관계자는 '구동존이', 즉 합의가 쉬운 부분부터 정리하고 이견이 큰 핵심쟁점은 뒤로 넘기는 식으로 문안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쟁점의 숫자와 이견 차이가 많이 좁혀지고 있다면서 최종 결과물은 과거 회담과는 형식과 내용면에서 질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개념에 대해 참가국간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북핵 폐기라는 문구가 반드시 명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관계자는 참가국 모두 이번 회담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접점을 찾아보자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힐 수석대표는 어젯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5개국과 북한 사이에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해결됐다고 생각한 사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말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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