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런 급격한 전지구적 기후변화가 한반도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여름철 날씨패턴의 변화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는데 올 여름 날씨의 불규칙성도 바로 이런 원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결론은 간단합니다. 올 여름 날씨의 전망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진 점도 그렇고 장마가 비실대면서 물러선 점도 정상적인 날씨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소나기 같은 비 잇따를 듯 "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구름이 전국을 지났습니다. 곳에 따라 매우 요란한 비가 지났는데요. 특히 마산에는 한시간에 57.5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마산 뿐이 아니라 오늘 중부와 남부 곳곳에 이런 기습폭우가 잇따랐는데요. 다행스러운 점은 이런 비가 몇시간씩 이어지지 않고 1,2시간에 그치면서 피해가 적었다는 점입니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이런 폭우는 미처 물이 빠지지 못해 종종 침수피해를 냅니다. 1시간만 쏟아지고 물러가는 경우라고 해도 예외없이 상습침수지대에서는 침소소동을 빚곤 하는데요.
앞으로 당분간은 이렇게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구름이 많이 지나는 가운데 비나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남해안 호우 조심 "
화요일인 내일도 오늘처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계속 내리는 비 보다는 강하게 한 두 차례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전남과 경남에는 30에서 7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일부 남해안에는 100mm이상의 기습호우가 예상됩니다. 그밖의 남부와 충청지방은 10에서 50mm가량의 비나 소나기가 오겠고, 서울,경기와 강원의 예상강우량은 5에서 20mm가량입니다.
비나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서도 기온은 상당히 높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31도까지 기온이 오르겠고, 대전 31도, 강릉 33도, 대구는 32도가 예상됩니다. 몹시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분 좋은 상상을 많이 하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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