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도청 파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옛 안기부 도청팀장 공운영씨가 입원중인 분당 서울대 병원에 수사관들을 파견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공씨에 대한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동시에 도청 테이프의 제작과 유출 경위 등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공씨의 회복 속도가 빨라 2일쯤 퇴원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병원측이 제시함에 따라 검찰은 공씨를 퇴원과 동시에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구속된 재미교포 박인회씨로부터 불법 도청자료를 넘겨 받은 MBC 이상호 기자에게 1일 검찰청에 나올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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