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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영향으로 강북 집값 '꿈틀'

지난 한달간 아파트 값 상승률 1.2.3위 모두 강북

<8뉴스>

<앵커>

다음달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강남과 분당 집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강북지역은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몇년 동안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하던 서울 상계동의 한 아파트.

하지만 재건축 얘기가 나오면서 11평형 가격이 9천만원에서 두달새 1억 2천만원으로 뛰었습니다.

[이영선/서울 상계동 : 더 올라도 된다고 본다. 주거 여건 좋으니 더 오를 여지 있다.]

강북 성수동의 아파트값도 올들어 꾸준히 올라 지금은 31평 가격이 5억3천만원에 이릅니다.

[정윤실/공인중개사 : 서울숲 호재도 있고.. 문의전화도 많이 온다.]

지난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상계동 주공 5단지와 성수동 한양, 현대 등 강북권 아파트가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지난 한달간을 보더라도 1,2,3위는 모두 강북 지역 아파트가 차지했습니다.

뉴타운 등의 개발호재가 잠잠하던 강북 집값을 자극한 셈입니다.

다음달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강남 아파트 값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강남이 규제에 묶인 반면 상대적으로 강북은 개발호재가 많아 .]

하지만 집값 상승이 강북 모든 지역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강북내에서도 개발호재와 주거 여건에 따라 집값 차별화가 더 커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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