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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이 좋아요"

소극장 공연 봇물, 저변 확대·문화계 활력

<8뉴스>

<앵커>

문화계에서는 요즘 소극장 공연이 인기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오페라가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과 한층 가까워졌고 소극장 뮤지컬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담한 무대 위에 연인 한쌍의 비밀결혼을 둘러싸고 유쾌한 소동이 펼쳐집니다.

전자악기가 오케스트라를 대신하지만 열기는 대극장 오페라 못잖습니다.

[김용희/마포구 도화동(관객) : 대극장은 뭔가 거리가 좀 먼 느낌이 들고 소극장은 아주 가깝고 친근감 있어요.]

7년째에 접어든 소극장 오페라 축제에다 국립오페라단이 후원하는 렛츠 오페라 시리즈까지 가세해, 3만원 안팎의 관람료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는 더욱 많아졌습니다.

[이경재/오페라 연출가 :성악가들이 관객에게 조금 더 찾아가는 무대들이 되고 그래서 더 가까ㅓ운 거리엣거 노래를 함으로써 느낌을 더 전달하려고 해요.]

대작 위주 공연을 해온 뮤지컬 산업도 소극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대학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신작과 창작 뮤지컬들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원종원/뮤지컬 평론가 : 소극장뮤지컬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자본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여러가지 새로운 예술적인 시도나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와 뮤지컬, 다양한 소극장 공연들이 관객의 저변를 넓히면서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블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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