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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재검토는 세부사항 재검토 의미"

라오스 ARF서 남북 활발한 대화

<앵커>

어제(29일) 라오스에서 막을 내린 ARF,즉 아시아 지역안보 포럼에서 남,북의 외교수장들이 만났습니다. 대북 송전 재검토 발언은 세부사항에 대한 재검토라는 해명도 나왔습니다.

라오스에서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부장관과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포럼 내내 자리를 같이 하며 한민족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반 장관은 그제 북측이 밝힌 대북 송전 재검토 발언과 관련해 백 외무상과 협의했다며 북측의 진의는 송전 시기 등 세부 사항을 재검토한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반기문/외교장관 : 북한측은 우리의 대북 송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양측이 협의해 나가면서 진전시켜 나가자...]

남,북의 외교수장은 또 현재 6자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계속되는 양자회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 기간 동안 북측 대표단은 한국 기자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였습니다.

24개 ARF 참가국 장관들은 의장 성명을 통해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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