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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도청 파문, 진실대로 갈 것"

<8뉴스>

<앵커>

이번 도청 파문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진실만이 답"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각 당은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9일) 기자간담회에서 안기부 도청 문제는 진실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또 덮어서 이득 볼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저는 진실만이 답이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도청사건의 진상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규명돼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은 검찰의 불법도청 테이프 처리방향을 놓고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불법도청은 물론 테이프 내용에 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정치적 악용과 사회적 혼란을 우려한다며 공개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진실 규명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테이프 내용의 전모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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