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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무능 임원 '퇴출'…이르면 내달 인사

<8뉴스>

<앵커>

청와대는 이렇게 경영을 방만하게 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공기업 임원들을 가려내서 남은 임기와 관계없이 쫓아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공기업 사장과 감사 등 공기업 임원들에 대해, 청렴성과 업무역량 등을 기준으로 개인별 복무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히, 일부 공기업 임원들에 대해서는 비리 첩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복무평가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다음달 중에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평가 결과,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무능하다고 판단된 인사는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중도 퇴출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가능한 한 임기를 존중한다는 지금까지 청와대 방침과 사뭇 다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안에 공기업 임원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그 폭이 얼마나 될 지 예단할 순 없지만, 참여정부 들어 대규모 공기업 인사가 전무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인사 회오리가 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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