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 이어 윈난성에서 또 다른 괴질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33명이 숨지는 등 중국 남부에 괴질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 쓰촨성에 괴질로 인한 인명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쓰촨성 보건 당국은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보이는 이 병으로 지금까지 2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치료를 받고있는 131명 가운데 21명이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위생부는 감염자 대부분이 병든 돼지를 도살하거나 고기를 가공하는 등 돼지와 직접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 사이의 접촉으로 인한 전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는 죽은 돼지를 모두 소각하고 쓰촨성 네이장시와 쯔양시의 돼지고기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남부 윈난성 추슝 자치주에서도 괴질이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
윈난성 보건당국은 그러나 이 병이 쓰촨성의 연쇄상구균 감염과는 다른 풍토병의 일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쓰촨성에서 2천 백만달러 어치 상당의 돼지고기를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쓰촨성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한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쓰촨성과 윈난성은 관광객들이 많은 곳으로 이 지역을 찾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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