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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첨단장비 빈집털이' 조심!

<앵커>

휴가 가실 때 빈집털이 도둑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국을 돌며 첨단장비로 빈집털이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빈집털이범인 28살 이모씨 등 3명은 지난 4월 인터넷 범죄사이트를 통해 만났습니다.

이들은 빈 아파트를 찾아내 자체제작한 특수기구로 문을 열었습니다.

우유투입구로 들어간 초소형카메라는 이렇게 고성능 모니터를 통해 안쪽의 상황을 그대로 전달해줬습니다.

카메라앞에 달린 특수기구로 문을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 30초.

고가의 반지와 목걸이, 시계같은 귀금속을 훔쳐냈습니다.

전국을 무대로 훔친 귀금속만 276점 전자제품과 현금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액만 3억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예방조치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이종완/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 : 휴가철을 맞아 장기출타하실 때는 관할 지구대에 신고해주시면 순찰을 강화해서 범행을 방지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유투입구를 용접 등으로 완전히 밀봉하고 바깥쪽 창문을 반드시 잠그는 등 철저한 문단속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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