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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가국 '기조 연설' 시작

북·미, 2차례 양자접촉 가

<앵커>

6자회담 이틀째인 오늘(27일) 회담 참가국들은 두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수석대표가 각 나라의 입장을 담은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어제는 북미간 두번째 양자 접촉이 있었고 특히 북한측의 답변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기조연설은 회담장인 베이징 댜오이타이 팡페이위안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개막식 인사말 순서와는 반대로 이번엔 미국이 가장 먼저 하고 러시아, 한국, 일본, 북한, 중국순으로 진행 중입니다.

참가국들의 입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자세한 연설 내용은 오후가 돼야 알려질 것이라고 이 곳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회담 성패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북한과 미국 대표들이 두번째 양자접촉을 가졌습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3차 회담에서 나온 미국 제안에 대해 "'다른 나라가 의무를 먼저 이행하기 전에 북한만 먼저 의무를 질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수석대표가 전했습니다.

특히 어제 접촉에서는 북한의 핵 군축 회담 개최 주장과 고농축 우라늄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제들에 대한 북미 양측의 입장 차이는 논의가 진척될수록 점차 두드러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의 구체적 내용과 북핵 폐기시 상응 조치에 대한 양측 입장도 아직은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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