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에서 건조돼, 상업 운항에 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호가 오늘(27일) 미국 롱비치항에 입항했습니다. 선적 능력이 제고돼 미주 지역으로의 화물 수송이 하루 단축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진 보스톤호가 멀리서 위용을 드러냅니다.
지난 19일 부산항을 떠난지 8일만입니다.
적재능력 7천4백55 TEU, 길이 300미터, 폭 42.8미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니다.
갑판 넓이만 만2백 평방미터로 월드컵 축구 경기장의 2배에 이릅니다.
국내 선사가 도입한 컨테이너선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달 말 울산에서 명명식을 가진 한진 보스톤호는 중국과 미주 항로에 투입돼 오늘 처음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에 입항했습니다.
[장태영 부장/한진해운 롱비치 지점 :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투입돼, 미주 지역으로의 화물 운송기간이 종전보다 하루 단축되고 화물 적재 능력도 50%가량 향상됐다.]
한진 보스톤호는 독일 선주인 콘티사가 현대중공업에 의뢰해 건조했으며, 한진해운이 장기 용선한 선박입니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 대형화 추세와 관련해 올해말까지 8천 TEU급 선박 5척을 미주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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