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더위, 피할수 없으면 즐기는 지혜를 발휘해보는건 어떨까요?
올빼미 쇼핑객들을 잡기 위한, 뜨거운 열대야 마케팅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열대야가 한참 기승을 부릴 밤 10시.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한 할인마트.
매장 한 가운데 청춘 남녀 커플들의 노오란 풍선들.
더욱 놀라운 건 짝을 이룬 이들은, 오늘 밤 처음 만난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유향희/마트 직원 : 싱글 나이트, 싱글 분들의 인터넷 참가 신청을 받은 다음, 참가자들이 마트에서 장도 보고 대화도 나누면서 커플이 되기 위한 데이트.]
원래 이런 행사는 외국의 대형 할인 마트에서 마케팅전략의 하나로 짝을 구하는 싱글이 리본을 달고 쇼핑하는 것을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이름 하여 한 여름 열대야의 남녀 미팅 마케팅.
[한우현/홍보 담당 : 2~30대 고객들은 할인점의 주 고객층이 아니지만, 소비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2,30대 고객분들에게 어떤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해 드리고 특별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해 드리고자.]
대형 할인마트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기이한 광경에 보는 사람이나, 참가한 사람들이나 즐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홍성표/이벤트 참가자 : (참가하지 않았다면)술을 먹거나 집에서 티비를 보았을겁니다.]
[김동혁/행사 진행자 : 오늘 같은 행사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또, 이 더운 여름 열대야에 시원한 얼음빙수 같은 짜릿 짜릿한 행사.]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서 더욱 유명해진 헐리우드 배우가 출연한 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지금 이들은 극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은 한 대형 할인 마트의 푸드코트.
원래는 라면에서부터 비빔밥등을 팔던 식당가였지만 지금은 영화를 상영하는 임시 극장이 되었습니다.
[이병민/홍보판촉담당 : 고객분들이 쇼핑을 오셨다가 호기심에 보는 분들도 계시고, 홍보가 좀 되니까 아예 금요일 토요일에 준비를 하고 오셔서 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것 역시 올빼미 쇼핑객들을 유혹하는 열대야 마케팅!
[양채원/학생 : 편하게 볼수 있어서 더 좋고, 쇼핑도 할수 있어서 그 점이 좋은거 같아요.]
[나예란/주부 : 일부러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사람인데, 마트에서 영화를 보여주니 굳이 영화관 안 가고 자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적어도 앞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될 야밤의 열대야.
밤이 더울수록 올빼미족을 잡기 위한 열대야 마케팅은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로 계속 이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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