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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사용 급증으로 정전 잇따라

<앵커>

중복이었던 어제(25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밤 사이 크고 작은 정전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김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전등불 대신 촛불이 가게 안을 밝히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화곡동 30여 가구에 한 시간 반 동안 전기가 끊기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남순/삼계탕집 주인 : 저희 같은 사람들은 오늘, 삼복이 대목인데, 초복때보다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이렇게 됐어요. 너무 속상해요.]

한전은 순간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휴즈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광주광역시 월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면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한여름 밤, 11개동 천 5백여 가구가 한 시간 반 동안 냉방을 하지 못해 무더위에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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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장애인과 대학 특수교육과 학생 30여 명이 어제 낮부터 경상북도 지사 비서설을 검거하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장애인들은 도지사를 만나 장애인 복지예산 증액과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현장에서 곧바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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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유통회사를 차려 놓고 물건을 공급받은 뒤 도주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50살 이모씨 등 4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농산물이나 화장품 도매상들을 상대로 5백여 차례에 걸쳐 45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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