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도청파일 공개로 촉발된 지난 97년 대선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불법적인 도청 테이프와 녹취록을 근거로 한 언론보도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임직원 명의로 된 사과문을 통해 알려진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소문에 불과한 것도 있고 왜곡되거나 과장된 면도 있으나 이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스럽기 그지 없다고 사과했습니다.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구습을 단절하고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으로 국민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는 기업이 될 것이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사과문 발표와는 별도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론보도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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