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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청소...이젠 로봇이 해결합니다.'

아직도 허리를 굽혀 집안 마루를 쓸고 닦고. 진공청소기를 밀고 당기며 먼지를 빨아드리는 일은 남녀 모두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더운 여름날 이런 청소를 하다 보면 입고 있던 옷이 흠뻑 젖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불편을 완전히 해결할 수

아직도 허리를 굽혀 집안 마루를 쓸고 닦고. 진공청소기를 밀고 당기며 먼지를 빨아드리는 일은 남녀 모두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더운 여름날 이런 청소를 하다 보면 입고 있던 옷이 흠뻑 젖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불편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청소 로봇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 첨단 기능을 갖춘 가정용 로봇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청소로봇 "룸바"

가정용 로봇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지난 2003년, 일렉트로축스코리아가 선보인 ‘트릴로바이트’였습니다. 당시 아이들 장난감 같은 제품을 어떻게 백 만원 이상을 주고 사는냐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제품도 다양해 지고, 기능도 다양해 지면서 가격도 함께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의 ‘지능형 로봇에 대한 의식 조살 결과’를 보면 앞으로 10년 안에 로봇이 TV나 냉장고와 같은 가전 제품처럼 친숙해질 것이라고 말한 사람이 29.5%나 됐습니다. 또 응답자 절반이 20년 안에 1가구 1로봇 시대가 열려, 인간과 로봇이 같이 사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로봇에 대한 친숙함을 준 것이 무엇보다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청소 로봇의 몫이 크다고 봅니다.

어떤 제품이 있나?

국내에 청소로봇이 처음 소개된 것은 불과 3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TV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청소로봇이 스스로 집안 청소를 해준다는 특징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은 200만원을 웃도는 비싼 가격 때문에 빠르게 보급되지 못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외국산 청소 로봇이 전부였지만 국내 기업들도 잇따라 로봇을 출시하면서 가격도 빠르게 인하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청소로봇은 모두 30여가지. 지난 한해 동안 판매대수는 100만대로, 청소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가격도 5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국내외산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LG전자의 '로보킹'

대기업도 청소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LG 전자는 지난 2003년 300만원대의 고가 청소로봇을 출시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청소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로봇에 대한 의식도 바뀌고 있어 이번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편안하게.

방 바닥에 있는 먼지를 흡입모터가 빨아들이는 원리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대략 60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생활하는데 불편을 줄 정도는 안됩니다. 또 청소로봇은 스스로 작동하기 때문에 꼭 옆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작동시켜 놓고 외출하면 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집안은 먼지 없는 깔끔한 모습이 돼 있을 것입니다.

알아서 충전까지.

사람이 일일이 충전을 해 주어야 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로봇이 스스로 충전을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로봇이 청소 도중에 배터리 소모를 계속 파악해서 충전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충전합니다. 결국 로봇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사람의 손길이 전혀 필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야.

1. 제품 두께

청소 로봇은 소파 밑이나 침대 밑까지 청소를 해야 합니다. 사람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까지 청소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제품이 너무 두꺼우면 제 몫을 하기 힘듭니다.

2. 흡입력

청소기라는 점 때문에 무엇보다 흡입력이 중요합니다. 흡입력이 높을수록 좋겠지만 흡입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소음이 크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3. A/S

최근 저가 청소 로봇을 판매한다는 인터넷 이메일 광고를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워낙 저가에 판매하다 보니, A/S 가 걱정됩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전화를 걸어 A/S를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너무 큰 기대는 금물.

문턱이 높은 집에서는 청소로봇을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집안에 카펫이 갈려 있으면 청소 효과가 떨어집니다. 비록 로봇이기는 하지만 노약자나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필요한 물건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집안에서 키우는데, 수시로 떨어지는 개털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청소로봇을 구입한 뒤부터 걱정이 크게 줄었습니다. 전에는 털 때문에 고생 많았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청소 로봇 등장할 듯

지금은 청소만 할 줄 알지만 집안에서 스스로 충전하고 작동한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는 보안용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로봇 시장을 보면 가정용 보안 로봇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청소 로봇과 합치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편리함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로봇에 PC 카메라 하나만 설치하면 인터넷 라인을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가정용 로봇 청소기 시장은 올해 2만대 규모, 내년에는 4만 5천대 규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정용 로봇 청소기가 현재 TV 나 냉장고와 같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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