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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이어져

찜통 더위속 물놀이, 탈진 사고도 속출

<8뉴스>

<앵커>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예 야외에서 밤을 보내자는 분들이너무나 많습니다. 서울 한강변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이대욱 기자! (네. 한강 시민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이 아주 많이 보이는데요?

<기자>

일주일째 계속되는 무더위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강변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며 땡볕을 피해 늦은 운동을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박은정/서울 상암동 : 낮엔 너무 더우니 지금 운동하니까 너무 좋다. 시원하고..]

한편 찜통 더위속에 전국적으로는 물놀이 사고와 탈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4일) 오후 2시쯤 전남 영광군 가가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75살 이 모씨가 물속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에는 전북 임실군 덕치면 하천에서 23살 백모씨가 2.5미터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피서를 왔던 백씨는 바위에서 미끄러져 갑자기 깊은 곳에 빠지는 바람에 수영미숙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광주시 중흥동 45살 서 모씨가 tv를 보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어제 아침엔 광주시 용봉동 고속도로 부근에서 62살 박모씨가 탈진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폭염으로 인해 탈진하거나 돌연사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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