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새 오천원권에 이어서, 2007년에는 새 만원권과 천원권이 발행됩니다.
우선 만원권은 세로 8mm 가로 13mm 줄어들고, 천원권은 가로가 좀 더 작아져서, 만원짜리는 달러와 비슷하지만, 천원짜리는 달러보다 약간 작습니다.
천원짜리의 색깔도 푸른색으로 바뀌는데, 새 5천원짜리와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앞면의 인물은 세종대왕과 퇴계 이황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나머지는 확 바뀝니다.
만원권의 흉배무늬와 물시계는 용상 뒤의 병풍 그림이었던 일월오봉도와, 용비어천가로 바뀌고, 천원권에는 흉배무늬와 투호 대신, 퇴계가 좋아했던 매화와 명륜당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