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건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 지구촌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에 도시 전체가 녹아 버릴 듯 합니다.
찜통 같은 도심을 벗어나 강과 바다로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리스 관광객 : 많이 돌아 다니고 싶지만, 한낮에는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어요.]
미국 중남부 지역 역시 심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45도를 넘어선 아리조나 주에서는 13명이 더위로 숨졌습니다.
[CNN 기상 캐스터 : 북동, 남동부 지역의 기온이 매우 위험한 정도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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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런던 테러 배후로 수배한 알 카에다 조직원, 아스왓이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런던 테러를 마지막까지 지휘하다 범행 몇 시간 전 영국을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방 정보기관들이 테러범 양성소로 지목한 파키스탄내 이슬람 학교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학교 학생 : 자살 폭탄 테러는 이슬람과 무관합니다. 우리는 그런 기술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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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경주에 참가한 기수들의 모습입니다.
모두 사람이 아닌 로봇입니다.
아동 인권 침해를 이유로 어린이 기수의 대회 참가가 금지되면서 나온 묘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