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21일) 노사가 협상을 재개합니다. 오늘이 자율 교섭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의료노조의 총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노 측은 어제 하루동안 전국 13개 병원에서 전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노동부는 고대와 이대, 한양대 병원, 그리고 보훈병원 등 전국 8개 병원이 파업을 벌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파업에 돌입한 병원에서도 응급실과 수술실 등 필수 업무에 최소한의 인원이 남아 의료 공백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병원 로비에서 노조원들의 집회가 진행되면서 환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현재 협상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률과 토요 오전근무 노측은 9.89%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2%를 내세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또한 인력충원을 통한 완전한 주 5일제 확대 실시를 두고, 사측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들며 토요 오전진료 안을 굽히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병원 노사는 어제 각각 정리한 의견을 가지고 오늘 오후 2시부터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협상과 동시에 노조측은 적십자 병원 앞에 집결해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이 내려지기 전 노사가 자율 협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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