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0일) 동해안 초소에서 괴한들이 순찰중인 군인들을 흉기로 찌르고 총기와 실탄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주시평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범행 용의자들의 행방에 대해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들어온 건 없는데요,군경은 현재 용의자들이 서울 방향으로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한때 춘천시 강촌 검문소에서 흰색 카렌스 차량이 검문 검색에 불응하고 도주해서 군경이 이 차량이 용의차량으로 보고 뒤를 쫓았지만 일단 용의자 차량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주중인 용의자 3명은 어젯밤 10시 10분쯤 강원도 동해안의 한 해안초소에서 순찰중이던 장병을 흉기로 찌르고 총기 2정과 실탄 30발을 탈취해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길을 물어보는 것처럼 접근한 뒤 흉기로 순찰중이던 이 상병과 권모 중위 2명을 위협해 총기와 실탄을 탈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 중위가 왼쪽 팔을 흉기에 3차례 찔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들은 장병들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도주하다 동해 고속도로 상에서 풀어준 뒤 달아났습니다.
군은 현재 대간첩침투작전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11시에는 합동참모본부가 이번 총기 탈취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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