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15 대사면의 범위가 이번주 중에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열린우리당과 법무부는 오늘 (21일) 당정협의를 갖고 사면기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여권은 이번 8.15 대사면을 일단 특별사면 형식으로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동의를 필요로 하는 일반사면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럴 경우 사면대상자는 당초 여당이 요구한 675만명보다는 줄어들어서 400만명 내지 500만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권 인사는 일단 선거연루사범이 우선 사면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6대 총선과 17대 대선에서 발생한 선거사범 백여명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선거사범 가운데 개인비리 연루자는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자금을 제공한 기업인은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측근들이 포함될 지는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열린우리당과 법무부는 오늘 당정협의를 갖고 사면 원칙과 규모등을 논의한 뒤 법무부가 이번주 안에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식으로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개별인사에 대한 사면 여부는 여론의 동향을 살펴가며 광복절 직전에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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