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없애고 배전선로를 지하에 설치하는 지중화 사업 진척비율 격차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형편에 따라 최대 500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 1위의 지중화 진척도를 보인 성남시 분당구가 86.8%로 최하위인 경북 영양군의 0.15%보다 570배나 높은 진척도를 보였습니다.
시·도별 지중화 진척도를 보면 서울이 48.9%로 가장 높았고, 대전, 인천이 뒤를 이었으며 전남이 2.5%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선 의원은 "이런 지중화 사업 진척도 차이는 한전이 추진하는 지중화사업이 지자체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재정상태가 넉넉한 지자체에 한전 지원금을 집중하면서 지자체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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