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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병원 노조 파업 돌입

오늘중 협상타결 가능성도 있어

<앵커>

병원노사의 밤샘협상이 끝내 결렬돼, 총파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파업대상 병원이 많이 줄고 협상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오늘(20일)중에 타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의료노조의 병원 총파업이 오전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다만 밤사이 지부별 교섭에서 조정안에 합의한 곳이 많아 실제 파업병원은 당초 21개에서 12개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선 한양대, 이대, 고대 의료원은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가지만 백병원, 경희의료원 등은 노조간부들만 산별집회에 참여할 전망입니다.

노조측은 파업과 함께 협상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영규/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사측이 결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교섭은 많은 진전을 보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측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노측이 전혀 양보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병/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장 : 임금관련, 사측은 2%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측은 전혀 수정안 제시가 없습니다.]

사측은 또, 노조가 여성보건휴가의 사실상 유급화, 지난해 무노동무임금 적용의 철회 등 사측이 수용할수 없는 사안들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오후 중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노조 입장에선 파업의 규모와 강도가 예상보다 못하고 조종사 파업과 겹쳐 여론이 부담스러운데다 사측도 파업장기화를 원치 않는다며, 오늘중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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