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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사용자측, "노측 고집으로 협상 결렬"

병원 사용자 교섭대표단은 20일 오전 7시 반 노조측과 별도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사용자측의 박찬병 간사는 "노측의 협상타결의지가 기대에 못미쳐, 오늘과 같은 파업사태에 이르게 됐다"며,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교섭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측은 밤샘협상에서 기존의 임금동결안을 철회하고 기본급 2%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측이 기존의 9.89% 인상안을 전혀 수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또, 노측이 여성근로자 보건휴가의 사실상 유급화, 지난해 쟁의에 대한 무노동무임금 철회 등 사측이 수용할 수 없는 안을 고집하고 있다며, 20일 오전중에는 후속교섭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중소병원 대표인 소화아동병원 이성식 원장은 '한양대,이대,고대 등 협상대표단의 주축을 이루는 병원에 노측이 파업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산별교섭 정착에 방해만 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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