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방한 중인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의 최종적 열쇠는 미국이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6자 회담이 재개되는 시점에 6자 회담이라는 큰 틀을 만들었던 파월 전 장관이 방문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방문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측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월 전 장관은 "한국이 북한에 전력과 식량을 지원하고 북핵 문제의 교착 상태를 뚫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6자 회담이 북핵 해결의 올바른 틀임을 확신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16일 방한한 파월 전 장관은 17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난 데 이어 저녁에는 무역협회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미국은 북한을 침략할 의사가 없으며 북한을 주권 국가로 인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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