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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휴대'…MP3폰·음악포털 '돌풍'

<앵커>

요즘 휴대전화와 이동통신 시장에서 MP3폰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출시된 휴대전화들입니다.

제조사를 막론하고 대부분 MP3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MP3폰은 1천 5백만대로 추정되는 올해 국내 휴대전화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임선영/팬택 상품기획팀 : 기존에는 휴대폰 경쟁의 초점이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와 성능에 있었다면은, 지금은 MP3의 성능과 플레이 하기 좋은 효율적인 디자인 쪽으로 초점이 옮겨지는 추세입니다.]

이동통신 3사의 음악포털 서비스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멜론'이 지난달 회원 수 2백35만명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KTF와 LG텔레콤도 공격적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음악이 떠오르는 이유로는 먼저 저작권법 강화를 들 수 있습니다.

[안석준/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 : 디지털 시대에 적합하게 저작권법이 개정이 되서 이제부터는 음원 권리자들도 권리 주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에 디지털 음악시장은 점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이 늘고 있는 점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디지털 음악시장은 전통적인 음반 시장의 침체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오프라인 시장을 추월한 데 이어 점차 그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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