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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까지 무더위·열대야 '기승'

다음주 전국 30도 넘을 듯...7월말 8월초 절정

<8뉴스>

<앵커>

장마가 사실상 끝나가는 가운데,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있습니다. 휴가철인 다음달 초까지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7일) 포항 지방의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1도까지 올라간을 비롯해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지수는 절반을 넘는 사람들이 날씨 때문에 불쾌감을 느낄 정도인 80을 크게 넘었습니다.

낮동안의 더위는 밤까지 이어져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오늘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앞으로 한주간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보입니다.

평년보다 1주일이나 일찍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대형 태풍 하이탕이 북상하면서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을 한반도까지 밀어 올리기 때문입니다.

[김태룡/기상청 예보관 : 장마전선은 내일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앞으로도 장마전선은 계속해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7월 하순과 8월 상순까지는 맑은날이 많겠고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절망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무더위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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