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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 시대' 활짝

백두산·개성 관광 다음달 말부터 잇달아 시작

<8뉴스>

<앵커>

지금까지 중국을 통해서만 구경하던 백두산을, 이제는 북한을 통해서 오를 수 있게 됩니다. 빠르면 다음달 부터입니다. 또 광복절인 다음달 15일에는 개성지역 시범 관광도 실시됩니다.

먼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어제(16일) 오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단독면담을 마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현 회장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방북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백두산 관광개발에 대한 독점권을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시범관광을 실시하고, 일반인 관광도 빠르면 올해안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빠른 시일내에 시작하라 그러셨으니까요, 저희 생각에 8·15 행사가 있고 하니까 그 후에 8월 말 쯤 시범으로 가봐야겠다 하고 있습니다.]

개성지역 시범관광은 당장 다음달 15일부터 실시됩니다.

송도삼절인 박연폭포를 비롯해서 선죽교와 시내 유적지가 포함됩니다.

경의선 도로가 이미 완공돼 있어서 수도권에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박연 폭포는 빠른 시일내에 8월 15일이 연휴니까 그 때 바로 시범관광 시작하라고 그러셨구요.]

이 밖에도 군사보안 문제로 관광이 미뤄지고 있는 내금강도 올해 안으로 현지답사를 약속받아, 다양한 코스로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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