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는 사실상 거의 끝났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는데요, 한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고온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찌는 듯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불쾌감이 증가하게 됩니다.
내일 예상되는 불쾌지수는 80을 넘어서면서 대부분 사람들이 짜증을 내기 쉬운데요, 자신의 기분을 그대로 표출하기 보다는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름 사진을 보시면, 현재 전국 곳곳에는 약한 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오늘(17일)밤에는 중부지방에, 내일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앞으로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전국적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남부지방으로는 오전 한 때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울릉도·독도 해상으로는 물결이 잔잔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고, 동해안 지방으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중부지방의 수은주도 30도를 넘어서면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