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소수에 의한 부동산 독점의 대표적인 사례는 아마도 무속인 김모씨일 겁니다.
서울 강남에만 무려 36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었죠.
하지만 국세청 조사결과는 입은 더 벌어집니다.
우선 자금조달수법입니다.
주택담보대출로 아파트를 사고 그 아파트를 담보로 다시 대출받는 수법을 썼는데 무려 10개 금융기관으로부터 134억을 대출받았는데, 이자만도 연 8억원이었습니다.
김씨가 아파트 7채를 팔아 챙긴 양도차익은 13억원.
하지만 소득신고액은 천 2백만원에 불과했고 세금은 단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듯 최근 한 달 사이에 아파트 열 채를 팔아치운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팔았다고 변명해 실소를 자아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