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기득권을 가진 성공한 사람들이 벽을 쌓으려 한다"면서 서울대의 새 입시안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이른바 3불정책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성공한 사람이 성공하지 못한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데 대해 대단히 인색한 사회"라면서 "꼴찌를 배려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리를 함께 했던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대 입시안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