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늘의 복병 '터뷸런스'

<8뉴스>

방금 보신 것 처럼, 조종사들에게 이 청천 난기류는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이런 난기류는 일조량이 많아서 강한 상승 기류가 형성되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8월과 9월에는 전체 100편 가운데 1.5편 꼴로, 이런 난기류를 만난다고 합니다.

지역적으로는 적도 상공을 통과하는 노선들이 가장 위험합니다.

조종사들은 일단 이 난기류 지역에 들어서면 최대한 속도를 줄여서 그 지역을 벗어나는 방법 밖에는 달리 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승객들은 운항 중에는 가급적 자리에 앉아서,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