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 전 회장이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BFC의 자금 가운데 수백억원을 개인적인 용도에 쓴 것으로 파악하고 사용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BFC 내부에 있는 김씨의 개인 계정을 통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자금은 천억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자금의 해외 은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개인 계정에서 빠져나간 수조원대 돈은 그룹 계열사 지원과 해외차입금 변제, 시장개척 비용 등에 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위장계열사 조사와 관련해서는 조사대상인 21개 회사 가운데 15개 정도가 위장계열사로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재산을 빼돌렸는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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