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하던 학원의 학생들을 상대로 사기와 성폭행 등을 일삼은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국정원 간부 행세를 하면서 자신의 과외 제자였던 남매를 속여 1억 3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46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99년 3월 과외제자였던 28살 박모씨에게 접근해 "월 이자 20만원을 주고 원금은 2년 안에 갚겠다"고 속여 박씨의 전세금 3천 4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지난 2001년에는 박씨의 누나에게도 "정치인들과 친분을 이용해 단란주점을 싼 값에 인수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중졸 학력의 김씨는 서울에서 3년간 보습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이 때 알게 된 박씨 남매에게 자신이 '국정원 실장'이라고 속여 돈을 받아챙겼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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