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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테러 용의자 4명 탈옥

알 카에다의 테러 용의자 4명이 수감시설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군 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테러용의자들은 경비가 허술한 시간을 노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의 수감시설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즉시 이들 4명의 사진이 뿌려졌고 헬기와 미군 병력이 동원돼 시설 주변을 철저히 수색하고 있습니다.

미군 수감시설 탈옥 사건이 일어난 것은 처음으로, 강철같은 경비 태세를 자랑하던 미군 측은 아주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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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데니스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복구작업도 막 시작됐습니다.

군인들이 동원돼 엉망이 된 마을을 청소하고 부상자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최대 시속 192킬로미터의 초강력 바람을 동반한 데니스는 물러갔지만 이 지역은 연속 2년째 강력한 허리케인을 맞으면서 타격이 컸습니다.

피해복구에 나선 주민들은 그래도 데니스가 예상보다는 약해 지난 해보다 피해가 덜 하다면서 애써 위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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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반칙을 했다", 2012년 올림픽 유치경쟁에서 패한 파리는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 관계자들과 사전에 접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런던 유치위 관계자들이 경쟁도시인 파리를 깎아내리는 말을 한 것도 IOC의 규정을 위반한 거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적극적으로 로비를 펴지 못한 파리가 너무 순진했던 거라면서, 불평하는 시장을 오히려 나무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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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선 자연산 다이아몬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값비싼 보석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인공은 '레니엄 스타'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한 다이아몬드로, 최소한 203캐럿이 넘는다고 합니다.

자연적으로 색깔을 띄는 '컬러 다이아몬드', 그리고 다이아몬드로 짜여진 '스파이더맨 드레스'도 선보였습니다.

이 값비싼 보석 전시회장에는 모든 입구마다 금속탐지기와 보안요원들이 배치돼서 마치 공항 검색대를 방불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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