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런던 테러 용의자 3명 공항서 체포

런던서 희생자 추모-반테러 결의 잇따라

<앵커>

런던 폭탄테러사건 속보입니다. 런던 경찰이 수상한 인물 3명을 체포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성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의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테러사건 수사에 나선 런던 경찰은 오늘 수상한 인물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딕/런던경찰 수석대변인 : 용의자 3명이 테러방지법에 따라 히드로공항에서 체포돼 지금까지 구금돼 있습니다.]

런던 경찰 대변인은 이들이 테러방지법에 따라 체포됐지만 이번 테러와 직접 연관 여부는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의 한 관리는 피해 지역 세 곳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지도를 갖고 있던 파키스탄인 한 명이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타임지는 경찰이 이라크의 알 카에다의 지도자 알 자르카위가 이번 사건에 폭탄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는 오늘(11일) 희생자 추모와 반테러 결의가 잇따랐습니다.

버킹검 궁 앞에서 열린 2차 대전 전몰자 추모행사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테러에 대항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 유럽에서는 적어도 테러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런던 시내 킹스크로스 역 앞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