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런던 폭탄테러 소식 잠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런던 폭탄테러를 수사하고 있는 영국 경찰은 지하철에 설치된 폭탄 세개가 거의 동시에 폭발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2층 버스 폭발은 자살 테러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런던 경찰은 오늘(10일) 중간 수사 발표에서 지하철에서 폭발한 폭탄 세 개가 거의 동시에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딕 런던 경찰국장보 런던 지하철에서 폭발한 세개의 폭탄은 8시 50분쯤 몇 초 차이로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폭탄이 고성능 폭발 물질로 구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지하철 테러가 시한폭탄을 이용한 전문 테러 조직의 범행이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2층 버스 폭발의 경우 자살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BBC 뉴스는 폭발 직전 버스 안에서 수상한 사람이 자꾸 가방을 만지고 있었다는 목격자 증언을 보도해 이런 추정을 뒷받침했습니다.
현지 일부 언론은 중상을 입고 입원중인 환자 가운데 한 명이 테러범일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경찰은 아직 아무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는 일단 50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백 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경찰은 러셀 광장 지하의 열차 안에서 시신 수습이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서 최종 사망자 수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더구나 이미 수습된 시신 50여구의 경우도 워낙 심하게 훼손돼 아직 한 구도 신원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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