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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PEC 앞두고 테러 대비 '비상'

11월 APEC 정상회의...보안당국 '긴장'

<8뉴스>

<앵커>

영국의 G-8 정상회담에 맞춰서 발생한 이번 테러. 다름이 아니라 당장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부산에는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산방송, 박철훈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물 탐지견을 앞세운 경찰특공대가 부산역 청사 곳곳을 검색합니다.

부산의 관문인 김해공항도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APEC을 넉 달 여 앞둔 부산에서는 런던 테러이후 공항과 지하철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비상이 걸렸습니다.

21개국 정상들이 회의를 하게 되는 동백섬 정상회의장 주변에는 긴장감마저 감돕니다.

[정용환/부산경찰청 APEC 기획계장 : 완벽한 시설 보안과 철저한 안전 배치 및 효율적인 운영으로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한 APEC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특히 정상회의장은 테러에 대비해 방탄유리와 철판이 부착된 특수 벽체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회의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하야리아 부대 등 주한미군시설과 원자력 발전소등도 한층 경계가 삼엄해졌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부산은 차질없는 회의 운영은 물론 완벽한 안전확보가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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