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럽·미국 증시, 테러 쇼크 '탈출'

<앵커>

유럽과 미국의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며 런던 테러 쇼크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입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럽 주식시장이 런던 테러 충격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런던증시의 파이낸셜타임스 지수가 1.4% 올랐고 독일 닥스지수가 1.5%, 프랑스 CAC 지수는 1.89% 각각 뛰었습니다.

특히 테러 여파로 어제(8일) 급락한 보험주와 항공·관광 관련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세자리수의 오름폭을 보이며 만4백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도 1.8% 올라 2천백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새 일자리가 14만6천개가 늘어 실업률도 5.0%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주가상승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에 다가서고 있는 허리케인 데니스가 이 일대 석유시설에 미치는 피해가 크지 않을 거라는 예상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시장 유가는 배럴당 1.1달러, 1.8% 하락한 59.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석유시장에서는 런던 테러보다는 허리케인에 주목하며, 석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