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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일단 평온'...추가 테러 '공포'

<앵커>

런던 시내는 일단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지만 추가 테러에 대한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가 난 지 이틀이 지나가면서 런던 시내의 버스와 지하철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거리도 사고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는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엘리자베스/영국 여왕 : 이런 참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우리의 공동체 의식과 인간애는 더 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시내 곳곳에 실종자의 사진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는 모습도 눈에 띄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거리에도 경찰관이 추가로 배치돼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어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탐지견과 경비 병력을 동원해 하루 삼백만명이 이용하는 런던 지하철에 대한 안전을 재점검했습니다.

런던 시내는 평온을 되찾았지만 시민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테러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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