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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조 파업 본격화…진료차질 우려

20일부터 전면파업 예정...복지부 '비상'

<앵커>

문제는, 들으신대로 병원파업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에 파업에 참가한 전국 백여개 병원에서 진료차질이 예상된다는데 있습니다. 이번에는 병원현장을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제행 기자! (네, 고대 안암 병원에 나와있습니다.) 파업예정 시작시간이 7시였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7시부터 이곳 고대 병원에서도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되지 않아 별다른 혼잡은 없지만 오전 9시부터 외래진료가 시작되면 부분적인 진료 차질과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노조는 그러나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는 필수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오늘(8일) 하루는 경고성 파업인데다 보건의료노조에 속하지 않은 서울대 병원과 삼성의료원, 아산중앙병원, 연대 세브란스 병원 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전면적인 의료마비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병원별 부분파업이 이어지고 20일부터 다시 전면 파업이 예정돼 있어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제로 전환되고 급하게 병원에 가야할 경우 국번없이 1339번만 누르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또 보건소와 공공 의료기관 인력을 활용해, 필요한 경우 연장 진료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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