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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복 행담도개발사장 '출퇴근 조사'

'청와대 3인방' 조사 착수에는 다소 시간 걸릴 듯

<앵커>

행담도 개발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던 김재복 행담도 개발 사장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할 내용이 많아 당분간 출퇴근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담도 개발을 주도하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등의 혐의로 감사원에 의해 수사의뢰된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재작년 도로공사와 불공정한 자본투자협약을 맺은 배경과 경남기업으로부터 백20억원을 무이자로 빌린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올해 초 도로공사의 동의 없이 행담도개발 주식을 담보로 해외채권을 발행하면서 채권 발행을 주관한 금융기관에 고의로 도공의 동의를 받은 것처럼 속였는지를 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씨가 정찬용 전 청와대 수석 등 권력 실세를 통해 정부가 행담도 개발 사업을 지원하도록 외압을 가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팀 간부는 "김씨를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서 밤 늦게 김씨를 일단 돌려보냈다가 다시 불러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 관계가 복잡한 만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부터 조사를 일단락 지어가며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해 김씨를 '출퇴근 조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행담도 개발을 무리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3인방'에 대한 조사 착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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