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잠시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내일(7일)까지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으로도 오후들어 강한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겠습니다.
내일 소나기는 무척 요란할 것으로 보여서, 일부에는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으로 멀리 내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동풍이 불어 들어오면서, 동해안쪽으로 많은 비구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고, 북쪽에 보이는 구름도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도에는 최고 6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에는 한차례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산간으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울릉도.독도 해상에도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아서 조금 더 선선하게 출발하겠고,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동해안쪽으로는 저온현상이 나타나면서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방은 좀 더 선선하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나흘동안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