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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협상 결렬...내일 파업

<앵커>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늘(5일) 사측과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 이로써 내일 새벽 1시로 예고된 시한부 파업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원들이 파업 최종 집결지로 가기 위해 김포공항 화물터미널로 삼삼오오 모이고 있습니다.

조종사들은 인천공항 근처의 파업 집결지에 모인 뒤 내일 새벽 1시부터 24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갑니다.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는 해외 출장지 호텔에 골프채를 네 세트 비치해달라거나 기장에게 객실 승무원 교체권을 부여하라는 요구를 전면 철회했습니다.

이미 조종사들이 체류하는 해외 호텔에는 골프채가 비치돼 있고 노조가 인사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만 61세로 늘려달라던 정년 조항도 만 57세로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조종사의 수가 정원보다 적을 경우 조종사 결원 1명당 월 천만원을 노조에 적립하라는 등 무리한 요구가 많아 노사가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도 오후 2시부터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정년 연장과 비행 가상훈련 심사 축소, 휴식시간 연장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활주로에서 항공기를 저속 주행하는 방법으로 준법투쟁을 이틀째 계속하고 있지만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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